2021/10/14(목)가을에 생각해 본다(1184)

 

가을에 생각해 본다

    추석은 가히 겨레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농경 사회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추석이 있는 가을이 기다려졌을 것이고 그렇게 추수를 기다리는 마음은 얼마나 조급했을까. 농경사회는 날씨의 영향을 심하게 받게 마련이었는데 당시에는 배고픈 사람들도 많았고 굶어죽는 사람들도 해마다 적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한다. 또한 앞날을 예견하기 어려운 사회였으므로 사회적 불안과 불행은 끊임없이 이어졌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아직 천재지변에 대한 대처가 충분하지 못 하여 해마다 식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지구상에 존재하게 마련이었다. 농경사회가 끝나고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지구상의 인간의 삶의 질은 많이 향상되었다고 자랑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인구가 77억을 넘었다고 하는 오늘 우리는 교만에 빠져 우리들의 신세를 망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

    인류가 지구상에 편안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도 근검절약하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산업사회가 시작된 지도 벌써 몇 백 년이 지났지만 지구상의 인간의 삶은 고르지가 못 하다. 아직도 굶주린 사람들이 적지 않고 예전에 비하면 좋아지긴 했지만 식량은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지나친 교만으로 우리가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면 그 교만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시련을 한참 겪어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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