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2(수) 아무리 옛날이 좋았다 해도 2 (1148)

 

아무리 옛날이 좋았다 해도 2

    사람은 아무래도 진보나 발전 같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역사를 보게 마련이다.

    인류는 한때 타락했기 때문에 그 낙원에서 추방되었지만 그 낙원의 회복이 그리 쉽지는 않다는 것을 다 잘 알고 있다. 지구가 낙원이던 시대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과연 인류가 과거의 낙원에 눌러 살기를 바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조상이 잃어버렸다는 낙원이 과연 낙원이라 할 만한가. 그 세상을 만일 유토피아라고 규정한다 하여도 그 유토피아의 회복이 과연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의심스럽기도 하다.

    만약에 우리가 오천 년 전의 조상을 다시 만나 인류 오천 년의 드라마를 다 보여 주면서 당신은 어느 시대에 태어나서 살고 싶어요?”라고 물을 때 물론 각자의 대답이 한결 같지는 않겠지만 모두가 과거를 찬양하고 그 과거에 다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사람 사는 세상이 과거 오 천 년 동안에 많이 좋아진 것이 사실 아닌가. 어쩌면 이 시대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시대인지도 모른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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