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1(수)아무리 옛날이 좋았다 해도 1 (1147)

 

아무리 옛날이 좋았다 해도 1

    에덴동산이 있었다고 성서에는 기록되어 있다. 우리들의 조상은 자기 자신의 잘못 때문에 그 낙원에서 추방당하였다고 한다. 이런 사상은 서양 생각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인류가 꿈꾸는 이상적 세계는 과거에 있었던 것인데 우리의 조상들의 잘못 때문에 그 낙원을 상실하였다고 못을 박았고 그 낙원을 회복할 수 있기 위하여 노력은 해야 할 책임이 우리는 각자에게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간이 한때 간직하고 살다가 잃어버린 그 낙원을 되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유일무이한 목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우리는 인류의 조상이 한때 간직하고 살던 낙원을 지금도 그리워하고 그 낙원을 상실한 원인이 우리들의 조상에게 있었다고 믿고 내 탓이요, 내 탓이요를 부르짖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닌가.

    인류 역사의 한 축에 낙원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신앙의 일부이다. 우리가 그 낙원에서 쫓겨나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의 욕심이 지나쳤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 낙원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더라도 그 일이 결코 순조롭지는 않다. 그러나 누가 그 낙원을 그대로 복원했으니 좀 와서 함께 삽시다라고 권한다 하여도 그 말에 동의하고 선뜻 그리로 이사 갈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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