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0(월)구십이자술 83 (사랑할 수 있는 특권)

 

사랑할 수 있는 특권

    인생이 괴로운 것만은 아니다. 세상은 형편 없을 뿐 아니라 괴롭기 짝이 없는 것이지만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자식에 대해 엄청난 망상을 하는 부모는 가엽지만 수입이 넉넉하지도 않은 나날을 보내면서도 아들딸을 낳아 최선을 다해 키우고 공부시키는 부모는 정말 아름답다고 여겨진다.

    기후도 급격하게 변하는 오늘이다. 한국 땅에서도 아열대 지방의 과일들이 더 많이 생산될 것이라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우리들의 삶이 상상 못 할 만큼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여전히 괴로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이 있다는 것은 괴로움으로 가득찬 인생에 희망을 주는 것 아닌가. 사랑을 받는 것만이 특권은 아닌 것이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

    모두 사랑을 힘쓰자. 사랑에 예술가가 되자. 가난한 살림에 낙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 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절대로 절망 하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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