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9(토)우리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1067)

 

우리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코로나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전염병이 벌써 1년 넘게 우리 생활의 이 구석 저 구석을 못 살게 조이고 우리들은 불편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생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방주사가 보급이 되어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은 그 문제를 상당히 많이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그 전염병의 예방주사를 맞을래야 맞을 수 없는 나라들이 많이 있어서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은 우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라는 이름의 전염병이 깨끗이 끝이 나려면 아직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 같은데 전 세계가 그 역병 때문에 주눅이 들어서 사회도 어두워지고 국민생활도 생기를 잃은 지 오래다.

      그 전염병이 단시일내에 해결된다고 하여도 오늘 지구 위에 사는 77억 인구의 삶에는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들의 마음을 누르고 있다. 지구상의 인구는 아직도 더 늘어날 여지가 많은 듯한데 삶에 대한 낙천적 희망보다는 생활 자체를 고통스럽게 바라다보는 사람들이 지구상에 많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이 전염병 때문에 만연된 일종의 비관론이 해결되기 어려운 것은 그 원인이 천재지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과 약소국을 총망라하여  오늘 지구상에 같이 사는 사람들이 사랑으로 서로가 뭉치고 합치려 하지 않고 거짓말만 되풀이 하며 자기나라와 자기 자신의 영광만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런 환경에서 세상이 바로 될 리가 없다.

     강대국의 산업이 지구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이나 행복을 고려하지 않고 모두가 저만 잘 살려고 몸부림을 치다보니 이 지구가 매우 한심스러운 장소가 되고 만 것이다. 산업화된 나라들이 더욱 더 생산의 속도를 빨리 하기 위하여 저마다 경쟁적으로 공해가 불가피한 산업들을 자꾸만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세상이 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이제라도 모두 양심의 원점으로 돌아가 공해의 주범이 되는 사업들은 다 포기하기로 결심한다면 공해나 기후변화 같은 난제가 많이 해결이 되련마는 내일 망하는 한이 있어도 오늘 부와 영광을 독차지하고 살아보려는 강대국의 지도자들 때문에 앞으로도 지구가 편안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지구의 미래에 대해서 비관하지 않는다. 하늘이 지구상에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그들에게 행복을 약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늘의 그런 뜻이 그대로 살아있는 한 우리는 공해라는 오늘의 저주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불가능은 없다. 자기의 주변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저만 살아남으려 하지말고 인류 전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창조하려고 애쓰려는  마음가짐을 할 때 인류는 또 다시 희망을 되찾게 되지 않을까.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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