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수) 동양철학에 대한 관심(1017)

 

동양 철학에 대한 관심

     미국에서 사는 몇 해 동안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느꼈다. 공자나 맹자가 남긴 말을 읽는 사람은 보지 못 했고 어쩌다 만난 한 사람은 노자의 가르침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노자의 도덕경에 심취한 사람이었다.

     노자는  5000자 조금 넘는 짧은 글을 하나 남겼을 뿐인데 그가 주장한 무위자연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노자 같은 어진 사람이 사람들에게 놀고 먹으라고 가르쳤을 리는 없다, ‘무위라는 두 글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지만 필요 없는 짓은 하지 말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둘러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가지고 한평생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     사람은 의, , 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돈이 필요하다. 돈만 있으면 옷은 한 벌 살 수 있고, 하루 먹을 양식도 구할 수 있고 집도 한 채 마련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돈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돈을 구하기 위해 사람은 못된 짓 까지도 감행하는 나쁜 습성이 있다. 아무런 수고 없이 큰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인가, 돈을 많이 벌려고 마음 먹으면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속이는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저마다 돈에 눈독을 들이는데 그걸 어떤 한 사람이 갖게 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는가. 물론 도박이라는 악습이 있어서 투전으로 큰 돈을 모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투전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역사상에 한 사람밖에 없다고 누군가가 우스개 소리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도박판에서 왕창 돈을 따고 나서 그는 도박을 다시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돈을  더 벌어보려는 부질없는 욕심이 몇 푼 모았던 것을 다 날리게 한다. 먹고 살기 위해 일은 해야 된다. 놀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은 오지 않았다만 더 많이 돈을 벌려는 부질 없는 노력으로 인간은 불행을 자초하는 것 같다. 욕심을 줄여야 개개인의 행복이 증진된다. 욕심만 자꾸 커지면 행복감을 느낄 사람이 있을 수 없다. 이 진리를 되도록 빨리 깨닫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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