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8(목)한국은 고아인가(982)

 

한국은 고아인가

    분단된 나라로 유엔으로부터 한반도의 유일무이한 합법정부라는 결의를 얻어낸 사실은 놀랍다. 그때만 해도 대한민국 수립에 큰 공을 세운 이승만이l 공산당이 차지한 김일성의 삼팔 이북을 두고 잃어버린 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실지회복을 대한민국의 국가적 목표로 삼은 것도 사실이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2년 뒤인 1950, 소련군이 넘겨준 무기를 가지고 인민군은 남침을 강행하였고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은 일제히 이에 대하여 불복이라는 낙인을 찍은 것도 맞는 말이다. 그때 침략을 당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하여 16개국이 유엔 깃발 아래 모여서 큰 희생을 치루며 과감하게 싸워 그 침략을 물리쳤을 뿐 아니라 우방 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하기도 하였다. 매우 어려운 고비를 이겨내며 대한민국은 우방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여 한강변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문재인 정권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우방 국가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못 한 것 같다.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던 노무현이 그의 반미적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한국인들을 향해 반미가 뭐가 나쁩니까?”라고 쏘아붙인 사실은 당시 한국이 미국과의 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작금의 신문들에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의 나라에 코로나 감염자가 대폭 줄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백신을 수입할 수순도 제대로 밟지 못하여 코로나 극복이 요원하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고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권이여, 반성하라! 오늘 같은 어지러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혈맹국가가 몇이나 되는가? 우리 힘만 가지고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아니다.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잘 유지하며 사이좋게 지내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미국 국방부와의 사이에도 방위비 분담만이 과제일 수는 없다. 미국은 대한민국을 얼마만큼 신뢰 하고 있는가? 이 또한 우리에게는 매우 중대한 과제이고 우리들의 생존과 미래를 위하여서는 필요한 전략일 수 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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