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4(일)무엇을 위해 우리는 존재하는가(979)

 

무엇을 위해 우리는 존재하는가

      우리 인간은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기 때문에 별 도리없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왜 사느냐고 질문을 해온다면 대답을 선뜻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 가운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간혹 만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허송세월을 하는 법이 없다. 매일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한다.

      올림픽의 마라톤 선수로 출전하고 싶은 사람은 매일 같이 뛰는 연습을 할 것이다. 예전에 손기정 선수에게서 직접 들은 얘기다. 그는 신의주 어느 시골에서 출생하였는데 학교까지  거리가 상당하여 아침마다 그 먼거리를 달려 집과 학교를 오갔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운동 소질이 남다르긴 하였지만  그가 매일  달리는 연습을 성실히 한 사실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

​     어떤 인생은 아무 노력 없이 큰 몫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로또에 당첨되는 일이나 또는 라스베가스에 있는 슬롯머신을 한번 눌러 백만 달러를 버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런 일을 두고 횡재라는 말을 쓰는데 정당하게 치부 된 것이 아니고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많이 얻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번 돈 때문에 오히려 불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옛날 어떤 지게꾼이 자신이 우연히 산 복권이  큰 액수의 돈에 당첨 되었다.  상금을 타러 가기 위해서 새 옷을 한 벌 사고  강가에 가서 몸을 씻으면서  앞으로 지게를 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자신의 생활수단이던 지게와 낡은 옷을 강 가운데 던져버린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낡은 옷과 지게는 물결을  타고 재빨리 흘러 사라졌다. 복권이 낡은 옷 주머니에 있던 것이 생각났을 때는 이미 늦었다.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수영도 할 줄 몰랐던 그가 강가에 뛰어들어갔으니 어떻게 됐겠는가.  

      그러고보면 인생은 공평한 것이다. 갑자기 큰 돈을 벌고 행복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돈이 생기기 전에는 평화롭다가 그 돈 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때로는 가정이 깨지기도 하고 서로 헤어져야 하는 불행을 겪기도 한다. 누구나 횡재를 꿈꾸지만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닐 뿐더러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 노력없이 얻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님을 명심하길 바란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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