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5(수) 저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 IV (107)

 

김정은이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포기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궁극적으로 그가 요구하는 것이 북쪽의 인민공화국과 남쪽의 대한민국이 영원히 평화롭게 공존을 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다. 이는 남.북, 한쪽의 정치 체제가 기본이 되는 그런 통일을 뜻하는 것임은 불을 보듯이 뻔한 일이 아닌가?

아무리 ‘민족끼리 통일하자’라고 남과 북이 아우성을 친다고 해도 자유 민주주의로 통일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인민공화국 식의 변태적인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통일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명확한 선택 없이 통일을 논의 하는 것 자체가 매우 무리한 일이다. 나뿐만이 아니고 북한 문제를 심도 있게 연구하는 사람들의 결론도 한결같다.

김정은이 핵 시설을 몽땅 폐기하는 대가로 미국에 요구할 것은 오직 한가지다. 그 한가지는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한반도에서의 “미군 철수”이다. 미군이 철수하면 북은 그동안 철저히 훈련된 지상군만 가지고도 언제든지 휴전선 남쪽의 대한민국을 집어 삼킬 수 있다.

내가 보기에 북의 김정은은 여러 면으로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을 닮아 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손자 김정은의 꿈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의 할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그가 이루지 못한 꿈, 즉 6.25의 패배를 무슨 형태로던지 승리로 이끄는 그것뿐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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