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30(월) 10년의 세월이 가고 (3652)

 

10년 전 오늘 내가 <자유의 파수꾼>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옛날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농경 시대에 생긴 속담으로 오늘 같은 산업 사회에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10년 전에는 내가 80대였는데, 오늘은 90대에 올라선 노인 중에도 노인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내 글을 읽어준 동지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있지만, 미국에도 있고, 영국에도, 스페인에도, 프랑스에도, 남미에도, 그리고 중국에도 있습니다.

한 인간이 1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짧은 글이라도 매일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기를 10년 쓰는 사람들은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색다른 생각을 주제로 매일 매일 다른 내용의 글을 쓴다는 것은 상당한 도전을 요하는 일입니다.

나는 이제 < 자유의 파수꾼>을 끝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10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글을 계속해서 쓰기가 힘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인터넷에서 내 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소수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면서 3652회, 이글을 마지막으로 이 컬럼을 접으려 합니다. 부디 건강하여 나날의 삶이 행복하기를 고대 합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3161

2018/03/13(화) 청춘의 꿈 (3604)

김동길

2018.03.13

1894

3160

2018/03/12(월) 도산을 본받아 (3603)

김동길

2018.03.12

1890

3159

2018/03/11(일) 주인과 하인 (3602)

김동길

2018.03.11

2063

3158

2018/03/10(토) “거짓말이야” (3601)

김동길

2018.03.10

2186

3157

2018/03/09(금) 꽃샘추위 (3600)

김동길

2018.03.09

1797

3156

2018/03/08(목) 다시는 이런 일이! (3599)

김동길

2018.03.08

2436

3155

2018/03/07(수) 누구를 위해 봄은 오는가? (3598)

김동길

2018.03.07

2193

3154

2018/03/06(화) 분단이 우리만의 문제인가? (3597)

김동길

2018.03.06

2231

3153

2018/03/05(월)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3596)

김동길

2018.03.05

2326

3152

2018/03/04(일) 영원한 것이 없다면 (3595)

김동길

2018.03.04

2087

3151

2018/03/03(토) 나는 옛것이 좋아 (3594)

김동길

2018.03.03

2286

3150

2018/03/02(금) 나라를 사랑하는 길 (3593)

김동길

2018.03.02

2180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