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화) 윤성빈의 금메달 (3583)

 

22세의 윤성빈이라는 한국 청년이 돌연 세계인의 인구에 회자되는 놀라운 이름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닌 매우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체육교사가 그가 점프하여 농구 골대에 공을 넣는 림(rim)을 잡을 만큼 높이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그에게 적합한 운동 종목을 하나 골라 보기로 하였답니다. 그것이 윤성빈 선수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썰매 종목 스켈레턴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아무런 재능도 특별하게 타고 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극소수의 사람들이 남이 가지지 못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는 법입니다. 어느 어둠 컴컴한 절간에서 주지로부터 야단을 맞고 벌을 쓰느라고 본당에 있는 기둥에 묶여 있던 어린 중이 한사람 있었답니다. 벌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 어린 중은 주지가 시키는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틈만 있으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그 버릇을 고쳐주려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 불쌍한 생각이 들어 그 어린 중이 묶여있는 본당으로 들어가 본 주지가 깜짝 놀랐답니다. 그 어린 중 앞에 쥐가 한 마리 기어가고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보니 진짜 쥐가 아니고 어린 중이 그의 눈에서 똑똑 떨어지는 눈물을 엄지발가락으로 찍어 그 앞에 쥐를 한 마리 그렸던 것입니다. “이놈이 보통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한 주지가 그를 풀어 주면서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라고 하였다는데 그가 후에 일본에서 굴지 가는 유명화가 설주가 되었답니다.

재능 있는 사람을 빨리 발굴하여 마음껏 키워 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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