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월) 미국 대통령의 결단 (3638)

 

러시아가 영국에 침투시켰던 이중간첩이 화학무기의 일종인 사린에 접촉되어 사경을 헤매고 있었는데 그의 딸과 함께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는 희소식이 전 세계에 전해 졌습니다. 영국의 메이 총리는 이 일을 매우 괘씸하게 생각하고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7명을 본국으로 추방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마카롱 대통령도 시리아가 살인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포착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향해 절대로 방관만 하면 안 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를 보낸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처음에는 좀 두고 보자는 태도였지만 사태가 급격히 변해감에 따라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4월 14일 11시에 결국 트럼프는 시리아에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미국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그 말을 믿을 수는 없습니다. 영국군도 프랑스군도 다 힘을 합하여 러시아의 조정으로 이루어졌던 살인 화학무기에 대한 응징을 나름대로 한 셈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미 7년째 지속되는 시리아의 내란에 미국이나 유럽이 관여 한다 하여도 해결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시리아의 독재자 알 아사드는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권력을 영구히 유지하기 위하여 수십만에 달하는 시리아 사람들의 목숨을 희생의 제물로 바치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가 막연하여 이민 길에 올라선 시리아 사람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유럽이 쉽게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명백한데 집을 떠난 그 많은 피난민들이 길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비운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한 집안, 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세계는 이런 어려움을 격어야 하고 시리아는 황폐되어 사람이 살 수 없는 참혹한 땅이 되고 마는 것 입니까?

3.15 부정 선거와 4.19 학생의거를 계기로 “국민이 원한다면” 이라는 한 미디만 남기고 조국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은 위대한 한국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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