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2(목) 비관과 낙관 사이 (3613)

 

사람마다 성격상의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한 형제들도 기질과 성품이 제각기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격은 “적극 아니면 소극,” “낙관 아니면 비관”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하나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도 만나면 언제나 “하는 일이 잘 됩니다” 라며 웃음 짓는 얼굴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날 때 마다 “요즘처럼 어려울 때는 없었습니다” 라며 찡그린 얼굴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이 듣기 좋게 말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 일 수도 있겠지만, 명랑한 표정으로 말하는 기업인들 중에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그 반면에, 입만 벌리면 “죽을 지경입니다” 라는 말만 되풀이 하던 사람들 중에는 회사의 문을 닫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던지 “괜찮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큰일 났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걱정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큰일 났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경제 공항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국 한 그릇을 퍼주는 자선단체 앞에 줄을 서던 그 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루즈벨트 대통령이 “What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것은 공포심 하나뿐입니다)” 라고 일갈 하였습니다. 그의 그 한마디는 침체에 빠진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미국 경제를 되살려놓았던 그 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린 것 아닙니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면 낙관적인 미래가 펼쳐지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면 우리 앞에 비관적 미래가 전개될 것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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