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6(월) 소비가 미덕이 되려면 (3589)

 

경제적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에서만 소비가 미덕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의 질서가 뒤죽박죽이고 양심이 없는 날라리 기업인들이 만연된 사회에서는 “소비가 미덕이다”라는 말은 잘 새겨 들어야 하는 선동적인 표어라고 여겨집니다. 한 집안의 살림을 두고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근검절약하여 살림의 기반이 튼튼한 사람들이 소비를 미덕으로 아는 것은 그래야만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금융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하여 마치 소비보다 낭비가 더 미덕인 것처럼 선전하는 사이비 지도자들도 없지 않지만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해야만 소비가 미덕일 수 있습니다. 노조가 있어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증진케 하는 사실을 마다할 중산층은 없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표를 의식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식은 죽 먹듯 잘하는 포퓰리스트들이 엄청 많은 우리 사회임을 감안 할 때 국민은 절대 그자들의 선동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지나치게 물건을 많이 만들어 놓고 그것을 다 팔아서 그 이익을 챙긴 후에 “소비가 미덕이다”라고 우겨대는 생산업자도 없지는 않습니다.

다른 어떤 일 보다도 생산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양심의 원점으로 돌아가 국민에게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주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나는 믿습니다. 모든 국민이 너 나 할 것 없이 정직하게 하지 않으면 국가의 장래에도 희망이 없습니다. 거짓말을 먹고 마시듯 하다가 망한 집안도 많고 망한 나라도 많습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이 재출발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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