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화) -어제는 매우 즐거운 날이었다- (3527)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가까운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찬송도 부르고 특별 순서도 가졌는데 우리나라 재즈 음악의 대부 격인 김준 씨가 와서 하모니카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여러 곡 불렀습니다.

나는 김준 씨에 대하여 항상 경의를 표합니다. 그는 미국에 유학 가서 대학에 다니던 아들 하나를 교통사고로 졸지에 잃고 그 ‘참척’을 신앙으로 이기고 흔들림 없이 단정하고 부지런한 삶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고치기 어렵다는 고약한 병에 걸려 큰 수술을 받았지만 잘 이겨내고 이제는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그도 세월 따라 노인의 모습으로 변하였지만 한국의 어떤 노인보다도 ‘멋있는 노인’이 되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가 불러준 성가에는 영적인 힘이 넘쳤습니다.

설교는 내가 했는데 성서 본문은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였고 설교의 제목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였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30여 명 모여 터키 두 마리를 비롯해 준비한 음식은 넉넉하였고 경품도 있었지만 참석자는 한 사람에 하나씩 누구나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연대도 날짜도 분명치는 않지만 매우 기쁜 날인 것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성탄이 기쁜 날이고 성탄을 기다리는 그 저녁도 무척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3197

2018/04/18(수) 링컨과 트럼프 (3640)

김동길

2018.04.18

1848

3196

2018/04/17(화)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3639)

김동길

2018.04.17

1796

3195

2018/04/16(월) 미국 대통령의 결단 (3638)

김동길

2018.04.16

2081

3194

2018/04/15(일) 먼저 주제를 파악해야 (3637)

김동길

2018.04.15

1982

3193

2018/04/14(토) 미국에도 한국에도 정치는 없다 (3636)

김동길

2018.04.14

1946

3192

2018/04/13(금) 가장 아름다운 것은 (3635)

김동길

2018.04.13

1995

3191

2018/04/12(목) 잘난 사람, 못난 사람 (3634)

김동길

2018.04.12

2105

3190

2018/04/11(수) 쓰레기 때문에 못살게 되나? (3633)

김동길

2018.04.11

2003

3189

2018/04/10(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3632)

김동길

2018.04.10

1916

3188

2018/04/09(월) 아! 마틴 루터 킹! (3631)

김동길

2018.04.09

2146

3187

2018/04/08(일) 월계관은 누구에게 (3630)

김동길

2018.04.08

1726

3186

2018/04/07(토) 열여섯 살에 (3629)

김동길

2018.04.07

1934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