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수) -미국의 고민은 무엇인가?- (3507)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I’나 ‘Me’라는 단어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사람을 ‘에고티스트’(Egotist)라고 합니다. 종잡을 수 없는 엄청난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의 정신 상태를 ‘과대망상증’(Megalomania)라고 합니다.

북미합중국이 세계 최강의 나라로 20세기를 다 살고 21세기로 접어든 오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45대 대통령을 선출한 미국은 그 대선에 러시아가 깊숙이 관여한 증거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미국의 정계는 분열과 혼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gotism’과 ‘Megalomania’의 증세가 분명하다고 여겨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재’(Dictatorship)는 미국 국민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전 세계의 지각 있는 인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여론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내 느낌에는 미국 유권자의 다수가 트럼프가 자진사퇴하고 부통령으로 선출된 펜스가 그 자리를 계승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고 있는 국민이 앞으로 남아있는 그의 임기 3년을 참고 견디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겁니다.

미국 상원에서 트럼프의 ‘세제개혁안’이 51대 49로 통과되었는데 공화당과 민주당은 민주적 원칙으로 타협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분열과 충돌만을 일삼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대’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다면 세계는 한 동안 불안과 초조를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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