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7(화) -가짜 ‘소탕전’은 언제쯤?- (3478)

 

가짜(Fake)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됩니다. 제 몸을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한 모든 동물들의 본능의 일부이었을 텐데, 만물의 영장(靈長)의 자리에 오른 Homo Sapiens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생존을 위한 무기로 잘못 인식되어 오늘의 인간 세상은 가짜 때문에 위기에 직면했다고 하여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소박한 삶을 영위하고 원시 시대에나 심지어 농사지어 먹고 살던 농경사회에서도 가짜 때문에 우리들의 행복이 크게 흔들릴 일은 없었습니다. 인간의 지능이 공업화된 산업사회를 만들게 된 뒤로 점차 가짜가 판을 치는 재미없는 세상이 등장한 것입니다.

명품을 가장하는 가짜가 양산되어 명품을 들었다고 자부하는 전 세계의 귀부인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성들이 자랑하는 명품 시계도 가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Hollywood의 거물 제작자 Weinstein의 성추행이 도마 위에 올랐고 옛날에 있었던 영국 국방장관의 이른바 ‘Profumo 사건’이 있은 지 약 반세기 뒤에 다시 영국 국방장관의 성추행이 폭로되어 그는 장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회적 또는 정치적 요직에 앉은 자들이 인면수심이어서 그 가짜들 때문에 인간 세상이 매우 어지럽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가짜 소탕전이 시작돼야 하겠는데! 교통사고를 다루는 법정이 따로 있듯이 성범죄를 다루는 법정도 따로 생겨 엄청난 대가를 즉시 치러야 하는 세상이 빨리 돼야 합니다. 문명사회가 이룩한 ‘일부일처(一夫一妻)주의’ 즉 Monogamy가 가짜들 때문에 붕괴의 위기에 직면한 것 같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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